선선한 가을 날씨와 알록달록 단풍이 물들고 있어 산에 가기 좋은 계절입니다. 충북의 산막이 옛길은 괴산호의 푸른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1만평 정도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어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산림욕하기 좋은 산길이었습니다. 명소 고인돌쉼터, 연리지, 소나무동산, 소나무출렁다리, 정사목, 연화담, 호랑이굴,매바위,여우비 바위굴, 아름다운미녀참나무, 앉은뱅이약수 등을 살피며 걷다 보니 어둠이 내려앉아 다음을 기약하고 되돌아와야 했습니다.

괴산 가볼만한 곳으로 산막이 옛길, 한지체험박물관, 연하협구름다리, 농업역사박물관을 소개하고 있네요.

민들레 홀씨 조형물이 있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입구에 ‘산막이옛길’ 글씨를 예쁜 조형물로 만들어 놓고 사슴 조형물도 만들어 놓아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언덕을 넘어가는 길에 기념품 및 특산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특히 특산품 표고버섯과 자연산 계암버섯이 생각보다 저렴해서 구매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애기고추, 사과대추, 수삼을 파는 곳도 있었습니다.

충북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에서 산골마을인 산막이 마을까지 연결됐던 총 길이 10리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입니다.

사계절 아름다움이 가득한 산막이옛길 같았습니다. 산막이 가는 꽃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산막이 옛길은 조선시대부터 연하계곡이라 불리던 명승지였습니다.

유람선을 타는 곳입니다. 지난 1957년 초 순수 우리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은 상징적으로 이 지역의 자랑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댐 주변은 훼손되지 않은 자연생태계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더욱 값진 곳이며, 친환경 공법으로 괴산댐을 끼고 조성된 산막이옛길은 괴산댐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국의 자연미를 흐트러짐 없이 그대로 보여주고 있어 산막이옛길을 찾는 사람은 누구나 이곳에 반하게 됩니다.

「내 나이가 어때서」 걷기 행사도 있었네요!

산길을 걷는데 시화가 걸려있어 잠시 걸음을 멈추고 읽어보았습니다.

산막이 옛길 –심은석- 파란 하늘 내려앉은 호숫가에 구름 한 점 어디론가 달려가더니 백두대간에서 남한강까지 휘돌아 한반도처럼 펼쳤는데 나무숲, 기암괴석, 아, 온통 숲 잔치 여기, 산골짝 숲길 산막이 옛길이구나 (중략)
솔잎이 떨어져 운치를 더하는 산길입니다. 산막이 옛길은 약 10리 4km 오솔길이 호수를 낀 산비탈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저를 100번 찾아오시면 당신도 소중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연리지

고인돌 형태의 바위들과 주변에 돌무지와 큰 뽕나무, 밤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고인돌 쉼터

소나무 동산입니다. 괴산호의 푸른물이 보이는 언덕에 40년생 소나무가 1만평 정도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며, 시원한 바람에 묻어오는 솔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최고의 산림욕장입니다.

미소 짓게하는 다람쥐 조형물이 반겨주었습니다.

옛길 구간 대부분을 나무데크로 만드는 친환경 공법으로 환경훼손을 최소화하여 살아있는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숲과 호수가 하나 된 듯한 길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가족의 모습이 참 아름다웠습니다.

호수의 비경을 즐길 수 있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괴산댐으로 만들어진 인공 호수 괴산호를 끼고 산막이 마을까지 조성된 심리길로 한국의 자연미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으며 방문객의 안전을 위한 데크 설치와 함께 전망대를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옛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천혜의 관광명소입니다.

물살을 가르며 유람선이 지나갑니다. 산막이 마을 유람선을 타고 괴산호의 비경에 빠져들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산막이 옛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물, 숲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움은 괴산의 백미로 꼽을 수 있을 만큼 멋진 곳이었습니다.

소나무출렁다리를 걸어보았는데 스릴 넘쳤습니다.


괴산 지역은 어디를 가나 싱그러운 바람과 맑은 물 푸른 숲이 있는 계곡이 많지요? 그것은 청정 괴산을 대표하는 트레이드마크로 생각할 정도로 청정과 자연의 수려함이 극치를 이룹니다. 수풀냄새 싱그러운 산바람과 산들거리며 불어오는 강바람이 만나는 그 길을 걸어보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예전에 벼를 재배하던 논을 연못으로 만들었다는 연화담입니다.

트레킹 코스에서 만난 물레방아는 가을을 노래하는 듯 소리를 내며 돌아갔습니다.

쉴 수 있는 벤치의 모양도 수련잎이고 두꺼비가 올라와 있네요.

산막이 옛길은 산 깊숙한 곳에 장막처럼 주변 산이 둘러싸여 있다고 하여 산막이라 하며 예전부터 이곳에서 살던 산막이 사람들이 오고 가던 길이라고 합니다.

가을로 물들어가는 산, 호수에 병풍을 두른 듯 명품길로 자리 잡은 산막이 옛길을 호젓하게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앉은뱅이를 치료했다는 앉은뱅이 약수터에 있는 바퀴달린 벤치와 앉은뱅이 약수입니다. 특색있는 곳마다 이름을 붙여놓아 보물찾기 하듯 걷는 재미기 있는 곳입니다.


괴산에 주요 관광명소의 하나인 산막이옛길이 전국적으로 알려지면서 주말에는 1일 10,000여명 관광객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호숫가 산비탈로 이어진 괴산 산막이 옛길에서 가을 내음을 맡으며 걸으며 소소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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