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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기도 수도권 인근에서 가볼만한 힐링 물캉스 스팟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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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도권 인근에서 가볼만한 힐링 물캉스 스팟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꽃 축제를 소개드립니다.

일시 : 2022. 10. 9(일) ~ 10. 31(월)

장소 : 포천 산정호수 및 명성산 일대

명성산 & 산정호수 축제 현장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축제장에 도착하니 벌써 주차장에 차 댈 곳도 없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축제가 열리지 못한 여파인지 예년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몰린 듯한 느낌입니다.

산정호수는 1925년 일제강점기에 영북면의 부족한 농업용수를 충당하고자 조성된 인공호수인데요. 

1970년대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있는 곳입니다. 

한화리조트와 다양한 펜션 및 캠핑장들이 몰려 있고, 수변데크길과 놀이 동산(산정랜드) 및 요트 보트 등 놀거리들이 풍부합니다. 

주변에는 낭만닥터 김사부의 촬영지인 돌담병원도 있고, 전통사찰 자인사 등 관광자원이 풍부해 평소에도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주차정보

축제 기간에는 대형 관광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이 많아 주차하는데도 애를 먹습니다. 산정호수에는 하동주차장과 상동주차장이 있는데요. 이들 주차장 외에도 임시 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하동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인공폭포로 연결된 계단으로 올라가시면 수상 데크길로 가기 좋고요. 

 

수변데크길과 놀이동산(산정랜드)를 이용하시려면 상동주차장에 주차하는 것이 편합니다. 명성산 등반을 목적으로 한 분들은 상동주차장까지 가거나 더 위쪽에 조성된 임시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산정호수 둘레길 – 억새게 기분 좋은 날, 빨간우체통 행사 벌어져

명성산 & 산정호수 억새꽃 축제 기간에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는데요. 올해는 예년보다도 더 많은 축제가 마련되었습니다.

1년 후에 받는 편지(빨간 우체통), 억새꽃 인생 사진관, 억새게 기분 좋은 날, 억새 야행, 억새 숲 치유치유, 억새밭 프로포즈, 억새공방, 플리마켓, 억지 웃음 대회, 사생대회, 온택트 억새 페스타, 억새 거리 상황극, 로하스 억새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어느 때보다 풍성한 축제인 듯합니다.

부대 행사는 일자가 정해져 있어 날짜를 잘 맞추어야 행사 참여가 가능한데요. 날짜와 상관없이 진행되는 프로그램들도 있으니 현장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탄력적으로 활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둘레길 입구에는 '억새게 기분 좋은 날', '1 년 후에 받는 편지' 행사가 벌어집니다. 10월 말까지 운영되는데요. 부스에 마련된 종이에 소원을 적어 명성산에서 가져와 꾸민 억새 사진관에 걸어 둘 수 있고, 스탬프도 찍을 수 있습니다.

'1 년 후에 받는 편지'는 소중한 사람에게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된다고 하네요.

억새꽃 앞에서 추억 사진을 남기고 아름다운 호수 둘레길을 걷습니다.

 

산정호수 수변길은 호숫가 바로 옆에 조성되어 있는데요. 길을 따라 소나무들이 예쁘게 심어져 있어요. 데크길에 새겨진 예쁜 글귀들이 반갑게 맞아 줍니다. '여기 오길 잘했어', '그대와 함께 한 어느 멋진 날' 등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주는 좋은 글귀들을 읽으며 호수 한 바퀴를 돌다 보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저절로 힐링이 되고요. 곁에 있는 사람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조각공원 일대 - 플리마켓 & 인생사진관 & 국화 축제

호수 조각 공원 일원에서는 플리마켓과 인생사진관 행사가 벌어집니다. 플리마켓은 포천시 소상공인들이 참가하고 있는데요. 포천시 농수산물, 수공예품 등 다양한 물건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입구 쪽에서 파는 대추가 하도 커서 너무 신기했는데요. 2020년 과일대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제품이라고 해요. 사과처럼 큰 대추가 궁금하시다면 한번 들러 보십시오. 지역축제의 플리마켓은 지역의 특산물을 소개하기도 하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도 할 수 있어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에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런가 하면 국화광장과 조각 공원 일대에서는 커리커쳐 그리기와 인생사진관 행사가 진행 중입니다. 방문객 한 분이 의장에 앉아 모델이 돼서 그림을 그리고 있는데요.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합니다. 다른 사람이 그려주는 나의 초상화... 궁금합니다.

또 한쪽에서는 포천사진가협회 분들이 나와 기념 사진도 찍어주고 즉석에서 현상도 해주는 행사를 하고 계셨는데요. 명성산과 호수가 나오는 최고의 명당자리더라고요. 순서를 기다리는 대기줄이 엄청 길었어요. 마침 친구분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었는데요. 친구분들이 가을의 추억을 남기는 모습이 보기 좋더라고요.

활짝 핀 국화꽃들도 예쁜 사진 배경이 되어 줍니다.

오리보트, 요트가 유유히 호수 위를 가르고 있는데요. 보트나 요트를 타고 호수에서 바라보는 명성산과 호수 풍경이 또한 절경입니다. 요트 선착장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놀이동산에서는 연신 신나는 음악이 울려 퍼져 나옵니다. 꼬마 손님들은 놀이기구 타는 재미와 체험에 폭 빠져 있습니다. 놀이동산에서 간식을 빼놓을 수 없겠죠?

식당가도 빼놓을 수 없는데요. 대부분 식당들이 직접 채취하거나 나물을 사용한다고 하는데요. 저도 더덕구이정식을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같이 나온 나물들이 어찌나 맛깔스러운지 나물 한 점 남기기 않고 싹싹 털어 먹고 왔답니다.

 

이번 산정호수 축제를 위해 포천시와 주민분들이 준비를 정말 열심히 한 것 같습니다. 거리도 엄청 깨끗하고 바가지 상술도 없고 국화꽃도 정말 최상의 상태로 관리가 되고 있었습니다.

이런 풍경이 얼마 만인지 정말 감개무량하더라고요. 포천 명성산 축제는 10월 말까지 이어지는데요. 축제 기간이 끝나도 아름다운 호수와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명성산_억새 바람길

명성산 :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186-12

명성산 억새꽃을 보려면 명성산 정상부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식당가를 지나 명성산 등산로 입구가 나오는데요. 현수막이 걸려 있어 찾기 어렵지 않습니다. .

 

식당가를 지나면서부터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는데요.

명성산은 철원군과 포천시에 걸쳐 있는 산으로 명성산 억새 군락지는 국내 5대 억새 명소로 유명합니다. 명성산은 궁예의 전설이 얽혀 있는 곳입니다.

명성산은 계곡도 많고 돌이 많은 돌산이라서 산을 오르는 것이 만만치 않은데요. 등룡폭포 등 멋진 폭포와 소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룹니다. 예년보다 단풍이 일찍 들어 벌써 붉게 단풍이 들었습니다.

억새군락지는 정상 부근 능선을 따라 펼쳐지는데요. 억새 능선을 보는 순간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것도 순식간에 잊어버리게 됩니다.

명성산 능선을 따라 하얗게 일렁이는 억새꽃밭이 장관입니다.

파도치듯 이어지는 산봉우리 모습은 장엄하기까지 합니다.

 

산정호수와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산성호수와 명성산 등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볼거리, 먹거리, 놀거리 등이 넘쳐나는 최고의 가을 가을 축제입니다. 

10월 29(토)일과 30일(일) 마지막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주가 남아 있으니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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