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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군산여행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곳 선유도의 모습과 여행정보를 함께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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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선유도 공원이 있다면 군산에는 선유도가 있지요 ! 이번 포스팅은 군산여행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곳 선유도의 모습과 여행정보를 함께 담았습니다.

 

 

선유도는 새만금 방조제가 놓이면서 섬이 아닌 육지가 된 곳으로 주말이면 많은 관광객들이 자가용을 이용해서 고군산군도를 찾고 있는데요.

오늘은 고군산군도 63개의 섬 중 가장 뛰어 난 풍경을 가지고 있어 “신선이 노니는 섬”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선유도를 걸으며 뛰어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전북 천리길 고군산길을 소개합니다.

 

고군산군도에 원래 이름은 섬들이 많이 모여 있다고 해서 그냥 군산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다 조선 세종 때 이곳에 있던 수군 진영인 군산진을 육지로 옮겨가면서 현재의 군산시가 됐고, 이곳엔 '옛 고(古)'자를 붙여 '고군산'이라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고군산군도에는 총 63개의 섬이 있는데 이중 16개의 섬만 사람이 살고 있는 유인도이고 나머지는 다 무인도라고 하네요.

전북 천리길의 출발지는 선유대교를 건너 첫 교차로에서 출발합니다.

버스를 타고 오셨으면 선유1교차로에서 출발하면 되고, 자가용을 가지고 왔다면 선유대교 입구 주차장에 주차 후 걷기를 시작하면 됩니다.

 

선유대교를 건너면 교차로가 나오고 버스정류장 옆으로 전북 천리길 안내 표지판이 있습니다.

전북 천리길 고군산길은 선유1교차로 정류장에서 출발 반환점인 몽돌해수욕장을 돌아 출발점인 선유1교차로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고군산길의 총길이는 10km이고 걷기시간은 일반인 기준 3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나 주변 풍경이 아름다워 자꾸 지체하다 보니 저는 시간이 4시간 이상 걸렸습니다.

 

출발점에서 5분정도 가볍게 긴장된 몸을 푼 후 해안선을 타고 내려오면 선유도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선유도 유람선을 타 본적이 있는데 섬 안에서는 볼 수 없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유람선 선착장을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옛날 억울하게 유배된 한 충신이 북쪽을 바라보며 임금을 그리워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망주봉이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까지의 길이 평범한 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선유도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선유도의 상가들을 지나 조금만 더 걸어가면 아름다운 선유도 해수욕장 명사십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멋진 풍경에 맑은 물 고운 모래가 있는 선유도 해수욕장은 7월 8일부터 8월 16일까지 총 40일간 개장하여 운영하였습니다.

 

망주봉은 2018년 6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망주봉에는 바다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오룡묘가 있고 송나라 사신을 영접하던 숭산행궁(객관)을 비롯해 선유도 고려유적(전라북도 기념물 제135호)과 정자인 군산정, 자복사의 터가 남아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었다고 하네요.

 

오룡묘 입구를 지나 아름다운 기도등대가 있는 선유3구로 진입합니다.

전북 천리길 고군산길의 단점은 걷는 내내 그늘이 없으니 방문 할 때는 햇빛을 가릴 수 있는 모자와 그리고 땀을 많이 흘려 갈증이 날 수 있으므로 물을 꼭 가지고 가셔야 합니다.

 

선유3구는 새만금이 이어지기 전까지 배를 이용해 선유도를 찾는 분들이 배에서 내리던 선착장이 있던 곳입니다

선유어촌체험마을에서는 선유도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썰물 때 바지락, 모시조개 등을 캐고 소라를 줍거나 농게, 달랑게 등을 잡으며 놀 수 있는 갯벌 체험도 가족 단위로 여행 온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다고 하네요.

 

선유도 선착장에는 재미있는 등대가 있는데 이름이 기도하는 손을 닮았다고 해서 기도등대입니다

기도등대는 조업을 나간 선원들이 무사히 돌아오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기도등대라고 했다고 하네요.

 

선유도 3구에서 마을길을 따라 숲길을 걸어가며 아름다운 선유도 풍경에 취해 봅니다.

바다 너머로 보이는 대장도와 장자도 풍경이 여기가 우리나라인가 싶네요.

숲길이 끝나면 마을이 눈에 들어오고 어느새 반환점인 몽돌해수욕장의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까지 쉬지 않고 오셨다면 잠시 쉬면서 몽돌해수욕장의 아름다움을 감상 해보셔도 좋을 듯합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가로질러 가기에 선유도 백사장을 온전히 즐길 수 있습니다.

길 따라 걸어도 되고 단단한 모래가 있는 백사장을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우리나라에는 명사십리라는 이름이 붙은 해수욕장이 여럿 있는데 선유도처럼 물이 맑은 곳은 많지 않다고 합니다.

가족여행지 찾는 분들은 아름다운 선유도 해수욕장에서 가족과 함께 안전한 여름휴가 보내면 좋을 듯합니다.

 

돌아가는 길 출발점인 선유대교가 눈에 들어오니 완주했다는 기쁨에 반갑기만 합니다.

무더운 여름에 아름다운 선유도 전북천리길 고군산길을 걸으며 덥고 힘들었지만 아름다운 풍경에 눈은 호강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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