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에서 탁 트여서 걷기 좋은 쌍릉과 대왕릉을 소개드립니다.



익산의 쌍릉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쌍릉은 무덤이 나란히 있어 쌍릉으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87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했고,
어른들도 겨울에 잠시 산책하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소개를해드리려고 합니다.
익산 여행하시는 분들은 스탬프 투어도
꽤 많이 하실거라 생각이 드는데, 그 코스 중 한곳이
바로 이 쌍릉이기도 하답니다.


제가 다녀왔던 시기에는 눈이 그리 많이 쌓이지 않았는데
눈이 많이 내린 지금은 어떨지 또 궁금해지기도 하네요.



쌍릉으로 들어오시면 남북으로 2기의 무덤이
나란히 있는데요, 북쪽의 것은 대왕묘, 남쪽의 것은
소왕묘로 저는 먼저 소왕묘를 둘러보았어요.
소왕묘라고는 하지만 사람의 무덤이라 생각한다면
그래도 큰 규모의 무덤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어요.
아이들도 그림을 보며 한번씩 배움의 시간도 가졌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은 아니라서 그런지
조용하고 한적하고 그래서 더욱 산책하기 좋고
아이들도 마음껏 자연을 탐색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충분히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느껴졌던 곳이에요.
또한 방문하시는 분들 사진들도 찍으실텐데
정말정말 사진도 잘 나오더라구요.


대왕묘는 정말 크더라구요.
둥그런 봉분은 지름이 25m, 높이가 4.0m이고
무덤방의 길이는 4.01m, 너비가 1.75m, 높이가 2.25m라고 하니
어느정도 크기가 실감이 나시나요 ? 정말 크더라구요.
이렇게 큰 무덤이라니 새삼 신기하기도 하고,
무덤 주변에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천천히 생각에 잠겨 거닐어 보기도 했습니다.



대왕릉에서 산책하며 내려다본 모습은
더욱 아름답고 고요하다, 생각이 들었는데요.
제 사진 실력이 실물을 잘 담아내지 못해
다소 안타까운 부분이 느껴졌기도 했습니다만,
정말정말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런 모습이더라구요.



혼자만 왔어도 정말 좋았겠지만
오랜만에 또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놀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이 되어준 것 같아
아이를 키우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눈이 쌓이면 어떨까,
또 어떤 느낌이 나를 반겨줄까 싶으면서
다음에 또 오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
눈앞에서 쌍릉을 직접 볼 수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들이랑 오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라
꼭 방문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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