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치가 좋은 힐링 사찰 충북 영동의 반야사의 주변 경관을 소개드려요~

경치가 좋은 힐링 사찰 충북 영동의 반야사의 주변 경관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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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황간면 백화산로에 있는 천년고찰 반야사에 다녀왔습니다. 반야사는 신라 성덕왕 27년(728년) 원효대사의 수제자인 상원 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그 이름은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반야사 초입에 첫 번째 문인 일주문을 만납니다. 현판에 백화산 반야사라고 쓰여있네요. 차량으로 이곳을 통과할 수도 있지만 월류봉 둘레길 석천을 바라보며 산책하며 올라가도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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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의 주 불전인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의 뒤쪽 절벽 위에는 망경대(문수바위)에는 문수동자가 출현했다는 문수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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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에서 왼쪽으로 시선을 옮겨 산 쪽을 바라보면 호랑이 한 마리가 꼬리를 올리고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면 정말 그럴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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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랑이 형상은 높이 80m,, 길이 200m 규모로 이 호랑이는 사찰 옆다리를 건너 둘레길을 따라 걸으면 직접 가볼 수도 있는데요. 오랜 시간 돌이 쌓이고 흐르며 백화산 호랑이 모습으로 반야사의 볼거리를 만들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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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전 옆에는 또 하나의 명물 배롱나무가 두 그루 서 있습니다. 수령이 500년이 넘은 이 나무는 무학대사가 꽂아 놓은 지팡이가 쪼개져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되었다는 전설도 가지고 있답니다. 꽃은 7월부터 9월까지 약 100일 정도 연속해서 피고 진다고 해서 백일홍 나무 또는 백일홍이라고 합니다. ‘배기롱나무’라는 발음에서 와전되어 배롱나무로 굳어진 것이라는 추측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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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앞에는 극락전이 있는데 반야사 경내에서 가장 오래된 불전이랍니다. 조선 후기애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래 이 불전은 반야사의 대웅전으로 지어졌다고 해요. 현재의 대웅전을 새롭게 건립(1993년)한 이후에는 극락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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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층석탑은 신라 문성왕 8년(846년)에 세운 것으로 추정되는 우리나라의 보물입니다. 신라 말과 고려 초의 유행한 단층 기단형 삼층 석탑 양식으로 원래는 반야사 북쪽 석천 계곡 안 탑벌에 있던 것은 1950년에 이곳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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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 옆에는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평화의 불이 있고 한쪽에는 예불 등에 사용되는 범종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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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되는 분은 반야사 템플 스테이를 경험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저도 작년 봄에 1박으로 머무른 적이 있는데 종교를 떠나 나를 돌아보고 쉼과 힐링이 있는 시간이어서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찾아보니 반야사 템플 스테이 20주년을 맞이해 사회 공익 템플스테이나 코로나19 의료진 방역 관계자를 대상으로 하는 무료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고 2022 문화가 있는 날 할인(선착순)도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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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북쪽으로 오솔길 따라 잠시 걸으면 세조가 몸을 씻어 피부병이 나았다는 영천과 망경대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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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은 망경대(일명 문수바위) 꼭대기에 있습니다. 문수전에 오르려면 영천 쪽으로 가서 계단으로 올라가도 되고, 사찰 내에서 대웅전을 지나 계단으로 올라가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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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가 있는 벡화산은 충북 영동과 경북 상주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기암괴석과 수림이 어우러진 멋진 산입니다. 등산객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지는 명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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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전에서 내려다보는 백화산 호랑이와 석천의 풍경도 멋지네요. (호랑이가 있는 쪽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석천 물길이 휘돌아 나가며 반야사가 연꽃 문양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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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사 초입에 있는 다리를 건너 관음전으로 향하면 전에 소개했던 편백나무숲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전망대에서도 반야사를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또 둘레길로 걸으면 호랑이(돌) 가 나오고 그 길은 경북 상주로 계속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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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가득한 백화산 반야사,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여러분도 시간될때 호랑이 기운을 품은 천년고찰 영동 반야사와 백화산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