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심해서 좀 뿌옇긴 하지만 그래도 하늘이 높게 보이는 편입니다.
이제 날이 더 추워지면 바다도
보기 힘들어질테고 걷는건
더더욱 힘들어질테니
가을에 정말 열심히 걸어두고 있는데요
제가 가을 산책코스로
왕 추천하고 싶은게 바로
흥환리 해수욕장까지 쭈~욱
이어진 구룡소길이에요!
거기가 바로 여기인데요
바다 위를 걷는 느낌을
제대로 받을 수 있는 이곳!
바로 포항에 있는
호미반도해안둘레길입니다
바다위를 걷는 상상
바다위에 떠있는 상상
다들 해보셨죠?
이 둘레길을 걸으면 마치
신선이 된 것 마냥
바다위에 둥둥 떠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바다랑 가까운 길이에요
길을 걸으며 앞으로 옆으로 뒤로
멋진 바다의 정취를 느낄수가 있는
곳이죠..!!!
사실 풍경도 너무 멋져서
그냥 카메라를 아무데나 막
들이대고 찍어도 작품하나 뚝딱이랍니다
바다가 정말 멋지죠?
다들 바다하면 여름만 떠올리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바다를
더욱 좋아한답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렇게 비문바위도 만날 수 있어요
이 비문바위의 전설아닌
전설이 있는데 멀리서 작은
돌맹이를 던져서 이 돌 위에
올라가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하네요!
그래서 이 길을 걷다보면
비문바위위에 돌이 가득해요
비문바위를 뒤로하고
잠시 바다를 감상하실게요
정말 멋지죠?
그래도 아침 저녁으로는 상당히
추우니 걸으시려면
낮시간에 오시는걸 추천드려요
호미반도해안둘레길은 대부분
이렇게 다리로 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기는 하지만
일부 구간은 모래사장도 있고
자갈밭을 걸어야 하는 경우도
있으니 발 편한신발은 필수!
쭉 걷다보니 어느새
이정표에서 알려준 해수욕장의
초입까지 거의 도착했더라구요
생각보다 길지도 않고,
좀 걷다가 벅차다 싶으면
빠지는 길이 자주 있어서
초보자가 걷기에도 좋아요
저 멀리를 바라보니
낚시를 하는 분들이
한가득있더라구요
가을낚시도
참 매력적이죠!
저는 별다른거 없이
그냥 무작정 걷기만 했는데
사실 그것만으로도 힐링이었어요
이렇게 멋진 풍경을 보며 걸으니
생각도 정리되고 그야말로
힐링도 되고 마음도 정리되더라구요
12월이 되어서 날이 더더욱
추워지기 전에, 이렇게 바다가
멋지게 보이는 둘레길 한번
걸어보시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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