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의 장소로서도 좋은 경주의 필수 여행코스 금관총 전시관의 현재 모습을 확인해보세요~
경주의 황남동 고분군에 있는 천마총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무덤 내부를 일반인에게 공개한 무덤입니다.
천마총에서 멀지 않는
노서동 고분군에 있는 금관총도
내부 복원과 정비를 마치고
올해 8월에 무덤 내부를 공개했습니다.

[금관총]
1921년에 가옥 공사 중에
신라금관이 우연히 발견되었습니다.
금관을 포함한 장신구와 용기 등
4만여 점이 넘는 유물이 나왔다고 합니다.
금관총의 금관과 금제 허리띠와 같은
금관총 출토된 주요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금관총 발견은 황금의 나라 신라의
실체를 확인해 주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원래 금관총 봉분의 지름 45m, 높이 12m로
납작한 봉분을 갖고 있습니다.
금관총 보존전시공간은 천마총과는 다르게
현대적인 건축물로 복원되었습니다.
봉분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은 상태로 복원했고,
내부는 돌무지덧널무덤의 원형을 그대로 살려서
신라 무덤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금관총 전시관 입구에 들어가면
금관총 발굴과 복원 과정을
상세히 볼 수 있는 영상을 시청하게 됩니다.
전시관 곳곳에는 돌무지덧널무덤이
어떻게 축조되었는지 AR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어서
신라 무덤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금관총의 주인은?]
무덤의 주인을 알 수 있는 경우에는
‘ㅇㅇ왕릉’으로 끝나고,
무덤의 주인을 알지 못할 경우는
출토된 유물을 따와서
‘천마총, 금관총’과 같은 이름을 붙이기도 합니다.
금관총의 주인이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전 일이 아닙니다.

2013년에
오랫동안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되어 있던
금관총에서 출토된 칼을 보존처리하는 과정에서
‘이사지왕’이라는 명문을 확인하게 되었고,
금관총을 다시 발굴하는 과정에서
‘이사지왕의 칼’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칼집 조각을 추가로 찾아내서
금관총의 주인공은 이사지왕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신라 돌무지덧널무덤 중 유일하게
무덤 주인공을 알 수 있는 고분이라고 합니다.
금관총은 일제강점기에 발굴된 것으로
일본 사람들에 의해 부실하게 발굴되었고,
일부 유물은 일본으로 불법 유출되기도 했습니다.

2015년에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금관총을 재발굴했습니다.
일본의 부실 발굴로 인한 오류를 수정하고
재해석하기 위한 작업으로,
돌무지덧널무덤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서
발굴을 시작했습니다.
재발굴을 통해서
그동안 알고 있었던 돌무지덧널무덤의 축조 과정과
구조를 뒤집을 만한 성과도 내었다고 합니다.


금관총 전시관은 연중무휴 개방하고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신라 무덤 내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은 전시관입니다.


주변에 노서동 고분군도 산책하기 좋으니
경주 여행 중에 한번 방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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