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내에는 밥맛 좋은 집으로 소문난 맛집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중 청주 율량동에 위치한 아우라지 곤드레밥집을 소개합니다.
곤드레는 강원도 평창과 정선의 고랭지에서 5~6월 대여섯 잎이 나올 때 채취하는 여러 살 이해 나물입니다.
아우라지 곤드레밥집 안으로 들어서면 벽면에 부착되어 있는 밥맛 좋은 집 지정 현판을 볼 수 있습니다.
2021년에 밥맛 좋은 집으로 선정된 아우라지 곤드레밥집은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 방문하기 좋은 숨은 맛집입니다.
충청북도는 2013년부터 최고 품질의 쌀을 이용하여 정성스럽게 밥을 지어 밥만 먹어도 맛있는 밥상, ‘밥맛’하면 충북이 될 수 있도록 ‘밥맛 좋은 집’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종 약초로 담가놓은 술병 선반 위에서는 충북의 밥맛 좋은 집으로 지정되었다는 지정증을 볼 수 있습니다.
밥맛 좋은 집은 충청북도에서 차별화된 음식문화 브랜드 관광 상품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쌀을 이용하여 정성과 솜씨를 듬뿍 담아 밥을 짓는 맛집으로 곤드레밥집을 운영하신지는 약 15년 이상 되었다고 합니다.
아우라지 곤드레밥집의 대표 메뉴는 곤드레밥입니다.
곤드레 나물은 강원도에 직접 가셔서 부드러운 새순으로만 엄선하여 수확하신 후 데쳐져 급랭시켜 저장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 년 내내 부드러운 맛과 채취 당시의 향 그대로를 맛볼 수 있습니다.
상다리 부러질 정도로 반찬이 여러 종류가 나와 푸짐한 한상 차림의 한식 상이 차려졌습니다.
식탁 위에 올라온 모든 반찬은 하나부터 열까지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담긴 반찬입니다.
느릅나무와 산청목을 끓여서 음료를 여름에는 시원하게 주고, 겨울에는 따뜻하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산청목은 간을 보호하고, 숙취해소, 간경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곤드레 나물밥의 효능은 정맥종을 치료하고 지혈, 소염, 이뇨작용을 하며 당뇨와 고혈압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성인병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처음 맛보는 인삼 씨앗으로 만든 장아찌와 산초 씨앗으로 만든 별미 반찬도 나왔습니다.
인삼 씨가 들 여물었을 때 따서 만든 장아찌로 사장님 부부는 일요일이 되면 산으로 매일 가서 나물들을 직접 수확해온다고 합니다.
개미취, 오가피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밑반찬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산초는 몸을 따뜻하게 하고 기관지 천식과 염증을 다스리는 효능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의 지정기준은 밥맛에 중점을 두고 쌀의 수급 및 보관상태, 밥을 맛있게 짓기 위한 노력, 서비스 개선 위생상태, 좋은 식단 등을 실천하는 우수업소를 선정합니다.
주문과 함께 밥을 바로 지어서 보기만 해도 윤기가 자르르한 곤드레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밥 위에 올려져 있는 곤드레 나물에서 자체적으로 물이 나오기 때문에 맨밥만 먹어도 맛이 두 배가 됩니다.
곤드레밥 정식은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 담긴 각종 나물 반찬과 직접 담근 된장으로 끓여 낸 된장찌개 한상이 차려 나옵니다.
집 된장을 직접 담그고 계절에 따라 봄에는 봄철 나물로 냉이나 달래, 여름에는 호박잎 등을 넣어 끓여 된장찌개를 만든다고 합니다.
다른 나물과 달리 곤드레는 하루 세끼 몇 달을 먹어도 탈이 나지 않아 우리 민족이 흔히 먹었던 나물입니다.
곤드레는 맛이 부드럽고 영양도 풍부하고 씹히는 맛이 야들야들하여 먹기에 좋아 비빔밥으로 많이 먹는 나물입니다.
간장 양념과 양파가 들어간 된장 양념 두 가지를 제공하여 기호에 따라 맛이 있게 비벼 드시면 됩니다.
곤드레밥의 반은 양념장에 비벼서 맛을 보고, 반은 양파가 들어간 된장 양념으로 맛을 볼 수 있습니다.
곤드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A가 풍부하고 섬유소 함량이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다이어트에 좋습니다.
입맛을 돋우어 주는 매콤한 부꾸미의 맛도 일품입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그리울 때, 충청북도 밥맛 좋은 집 아우라지 곤드레밥집에 방문하셔서 푸짐한 식사를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며 오후 2시 반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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