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2월 1일은 '세계 에이즈의 날'로 에이즈에 대해 알리고,
예방을 위해 힘쓰는 날로 정해져 있어요.
에이즈가 무서운 질병인건 알지만,
어렴풋이 알고 있는 분들이 많죠.
오늘은 에이즈는 어떤 질병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에이즈에 대해 알아보기 전, 우선 HIV를 먼저 알아야 해요!
HIV란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uman Immunodeficiency Virus)의 약자로
사람의 면역 세포인 CD4양성 T-림프구를 파괴시켜
면역력을 감소시키는 바이러스 입니다.
HIV 감염인은 HIV에 감염된 사람, 즉, 체내에 HIV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HIV감염인 중에 감염이 많이 진행되어 면역결핍상태에 빠진 사람을
에이즈(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AIDS) 환자라고 하며,
에이즈 환자들에게선 각종 감염성 질환과 악성 종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증상이 없는 에이즈 환자도 있습니다.
HIV는 감염인의 혈액, 정액, 질 분비물, 모유 등에 존재하며
감염인과의 성접촉, 감염된 혈액 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90% 이상이 성관계로 감염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감염인과의 악수, 포옹, 입맞춤 식사하기, 화장실 공용사용 등
일상생활 접촉으로는 HIV가 감염되지 않습니다.
HIV 감염이 의심된다면 우선 검사부터 실시해야합니다.
HIV 검사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며,
조기 발견 후 치료한다면 타인에게 HIV 전파를 막을 수 있습니다.
감염 의심일을 기준으로 4주 정도에 선별검사를 시행하며
결과가 음성일 경우 거짓 음성 반응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재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결과가 양성일 경우 확인을 위해 재검사를 실시합니다.
HIV 감염이 의심되는데 검진 장소 방문이 꺼려진다면
감염 의심일로부터 약 12주 정도에 약국에서 자가검진키트를 구매하여
자가 검진을 할 수 있으며, 구강액을 이용하여 검사 후 20분이 지나면 결과를 알 수 있습니다.
HIV의 치료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는 3~4가지 항바이러스제제를
함께 투약하는 칵테일 요법을 사용합니다.
과거에는 매일 복용해야하는 약물의 숫자가 많아 복용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여러가지 항바이러스제제를 한 개의 알약으로 만든 약품이 여러 종류 개발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한 두개의 알약만 복용하면 효과적으로 면역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HIV 치료제는 치료 중 중단하면 바이러스가 다시 증식하고,
면역력 감소 및 항바이러스제제에 내성을 갖기 때문에 중단하면 안됩니다.
에이즈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1. 올바른 콘돔을 사용하기
사용 전 유통기한 확인, 재사용 금지, 수용성 윤활제 사용하기
2. 안전한 성관계 맺기
낯선 사람과의 성관계 멀리하기
3. 의심된다면 조기에 검사 받기
HIV 감염, 에이즈는 증상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HIV와 에이즈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에이즈 상담센터 [1599-8105 / www.aids114.or.kr]로 문의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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