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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멀리갈 필요없이 전주 시내에서 즐기는 가을 낭만 건지산 단풍명소와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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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갈 필요없이 전주 시내에서 즐기는 가을 낭만 건지산 단풍명소와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드려요!

어느덧 막바지에 들어선 가을, 완연하게 가을색으로 물들었던 단풍도 이제 끝을 향해 가고 있는데요. 가을이 완전히 지나기 전에 가볍게 단풍 구경을 하기 좋은 건지산에 다녀왔습니다.

건지산은 조선시대에 전주의 주산으로서 동서학동 곤지산과 함께 풍수상 짝을 이뤘다고 합니다. 「동국여지승람」편의 전라도 전주부 산천편에 “건지산은 전주부의 6리에 있으며, 진산이다"라고 적혀있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 산이면서, 현재는 산책하기 좋은 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건지산의 둘레길 코스나 전북대 둘레길 코스로 걸으면 쉽게 건지산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전북대 코스와 건지산 둘레길 코스가 겹치는 곳이 많으니 선택해서 산책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건지산은 송천동과 호성동을 모두 아우르고 있을 만큼 큰 산이지만, 정상이 높지 않고, 가파른 길이 없어서 많은 분이 산책하기 편해서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습니다. 저는 송천동에 위치한 전주중학교 뒷길을 이용하여 건지산을 올라갔는데요. 입구에서부터 가을의 향기가 느껴졌습니다.

알록달록 형형색색 물든 단풍과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 덕분에 가을이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전날 비가 와서 질퍽한 땅 때문인지 이날은 산책하는 사람이 없어 건지산을 완전하게 혼자 즐기는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오송제로 가는 길입니다. 바닥에 쌓여있는 낙엽 밟히는 소리가 귀를 즐겁게 하고, 가을의 색으로 물든 단풍이 눈을 즐겁게 해주는 그런 건지산 산책길이었습니다.

 

오송제에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푸르고 높은 하늘과 오송제의 맑은 물이 가슴을 뻥 뚫리게 해주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잠시 쉬고 내려왔습니다. 사진으로 단풍을 담아봤지만, 눈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눈으로 즐기고 그 감동을 느낄 수 있다면 단풍이 지기 전에 다시 한번 단풍을 보러 다녀오고 싶은 기분입니다.

단풍 절정의 시기에 가볍게 한 시간이면 가을을 즐길 수 있는 건지산! 여러분도 가을이 지나기 전에 산책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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