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물향기 수목원
관람시간 : 3월~5월/9월~10월 09:00~18:00, 6월~8월 09:00~19:00, 11월~2월 09:00~17:00 휴원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입장료 : 어른 1,500원, 청소년·군인 1,000원, 어린이 700원 주차료 : 경차 1,500원, 소형·중형 3,000원, 대형 5,000원 |
경기도 오산을 대표하는 물향기 수목원은 오산대역에서도 가까워서 전철타고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2006년 개원한 오산 물향기수목원. 약 10만 평에 물을 좋아하는 식물과 관련된 습지생태원, 수생식물원, 호습성식물원 등의 19개의 주제원과수령이 40년 이상 된 나무 그리고 1,930여 종의 식물을 보유하고 있는 수도권 가볼만한곳입니다.
관람 시간이 계절별로 탄력적으로 운영되어 6월부터 9월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입장 마감은 오후 6시입니다.
다른 수목원에 비해 경기도립 수목원으로 입장료가 저렴하여 어른 1,500원, 경차 주차 1,500원입니다. 평소 입장하면 토피어리원을 지나
다리 건너 온실 방향으로 가는데 이날은 오른쪽 숲으로 갑니다.
마치 길을 잘 알듯 오산 물향기수목원 토피어리원에서 왼쪽으로 갔는데 그곳에 바로 산수국밭이 있어서입니다.
이곳부터 산수국이 시작되어 숲에도 산수국 천지인 수도권 가볼만한곳입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화려한 수국보다 산수국은 탐스럽지 않지만, 단아합니다.
아시죠? 꽃처럼 보이는 넓은 잎은 꽃이 아니라 꽃받침 조각이며 그 안에 핀 것이 꽃이랍니다.
벌과 나비를 유인하는 꽃받침은 분홍과 흰색도 있었지만, 푸른색이 지천이었습니다.
평소 가던 코스로 가지 않고 오산 물향기수목원 수생식물원부터 간 이유는 지난해 이곳에서 수국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국 개화 상태가 궁금하여 먼저 갔는데 오~ 수국도 만나기 전 수련으로 아름다웠습니다.
7월 연꽃의 계절. 연꽃은 아직이지만, 수련과 왜개연꽃이 가득합니다. 연잎을 마치 징검다리처럼 건너는 개개비도 보았습니다.
잠자는 연꽃인 수련은 낮에 피고 밤에는 오므라든다고 하더니 아침이 되었다고 여기저기 깨어나기 시작합니다.
직장인이라면 주말에 쉬고 싶은데 그래도 나들이를 가야 한다면 멀리 보다는 수도권 가볼만한곳으로 여행코스를 선택해야겠죠.
길 막힘과 주차 걱정 없는 주말여행으로 자연과 함께하는 수목원 곳곳에 이렇게 쉴 수 있는 곳이 있어 추천할만합니다.
연꽃은 아직? 이랬는데 몇 송이 안 되지만, 백련이 피었습니다.
수련과 백련의 차이는 보시다시피 수련은 잎과 꽃이 물에 닿았고 연꽃은 잎과 꽃이 물 위에 있습니다.
올해는 늦장마로 주말 비 소식이 있던데 비 오는 날 연꽃 구경도 좋아 주말 가볼만한곳입니다.
신기하게도 물방울에 젖지 않는 발수성으로 빗방울이 튕겨져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빗방울 맺힌 연꽃 사진도 아름답죠.
지난해 7월 3일에는 수국이 절정이라 이틀 먼저 와 본 것인데 아직입니다.
주말 여행으로 오산 가볼만한곳 물향기수목원에 가면 더 많은 수련을 볼 수 있을듯싶네요.
수국은 습기가 많은 물가를 좋아한다고 하더니 수생식물원에 수국과 산수국을 심었습니다.
주관람로를 따라 걷다 보면 안으로 들어갈 수 없게 줄을 쳤는데 좀 더 앞으로 가면 돌계단이 있어 그리로 내려가면 가까이 수련을 볼 수 있답니다.
지난해는 여기 수생식물원에서만 수련을 보았는데 다녀와서 검색해보니 또 다른 장소에서 수국을 볼 수 있었던 수도권 가볼만한곳이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만큼 수련이 피지 않아도 실망하지 않았죠. 기대하는 곳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래도 이곳에서 수련, 노랑어리연, 수국을 여유롭게 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수생식물원에서 물방울 온실을 지나 메타세쿼이아 숲길로 갑니다. 현재 물방울 온실, 산림전시관, 수유실은 코로나로 인해 입장할 수 없답니다.
해송길을 따라 메타세쿼이아길로 이어지는 주관람로. 주말 가볼만한곳으로 쉬엄쉬엄 걸으며 힐링하는 곳이랍니다.
평안, 순간의 행복, 지성의 꽃말을 가진 자주꿩의다리. 그 외 물향기수목원을 돌며 조팝나무꽃, 초롱꽃, 황금낮달맞이꽃, 우단동자, 기생초, 기린초,
끈끈이대나물, 바위취, 물레나무꽃, 모시대, 왕원추리, 꽃창포, 큰낭아초, 섬초롱꽃, 잔털인동, 노루오줌, 부처꽃 등을 보았습니다.
기능성 식물원으로 이곳에 수국원이 있습니다.
일명 수국정원으로 나무수국을 중심으로 24개 품종이 있다는군요. 산수국, 나무수국, 수국, 미국수국으로 수국 수국 합니다.
수도권에서 수국 하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포천 평강랜드, 일산 호수공원 정도만 생각했는데
집에서 이리 가까운 곳에서도 수국을 볼 수 있다니 주말 여행으로 가볼만한곳입니다.
좀 전 습지생태원에서 본 수국과 다른 분위기의 수국원으로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꽃잎에 물방울이 맺혀있는 게 아름답습니다.
이렇게 맺힌 물방울을 보니 비 오는 주말 가볼만한곳이더군요. 축 쳐져 있던 수국도 비가 오면 더 신나서 청초하다죠.
늘 제철에 못 가보고 다음에 수국 필 때 꼭 와야지 하고 지나쳤던 수국원. 이번에 제대로 관람하고 왔습니다.
▲오산 물향기수목원 수국원
중국이 원산지고 일본에서 육종된 원예품종인 수국은 원래 야생의 산수국에서 유성화를 없애고 화려한 무성화만 가득하게 만든 원예식물이라죠.
지금 물향기수목원 숲은 산골짜기나 돌무더기의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자라는 산수국 천지로 오산 가볼만한곳입니다.
관광 약자를 위해 습지생태원에 무장애나눔길을 조성한 경기도립 오산 물향기수목원. 휠체어를 타고 산수국도 볼 수 있어 어르신 모시고 와도 괜찮고 사람도 적어서 좋은 곳 입니다.
7월의 첫날. 수국 개화 상태를 보러와서 수목원 전체를 돌지 않고 습지생태원 데크길로 왔던 길을 갑니다. 일찍 방문해서인지 한적하게 꽃구경하고 사진도 찍어 좋았습니다.
오전 11시 넘어 퇴장하는데 그때부터 오시는 분이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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