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아가페정원
주소: 전북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운영시간 : 9시 -16시 (16시까지 입장마감)
입장료/주차비 : 무료
오늘 소개할 익산 아이와 가볼만한 여행지는 바로 ‘아가페정원’ 이에요!
요양시설의 정원으로 무려 50년간 개방되어있지 않았다가
2021년 3월, 전라북도 제 4호 민간정원으로 지정되면서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시작한 곳이라 더욱 특별합니다!



아가페정원으로 가는 길, 멀리서부터 높다란 메타세콰이어 나무숲이 둘러싸여져 있는 곳이 보이는데
정말 이곳이 익산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신비롭고 해외느낌 낭낭하게 납니다.
주차장이 넓어서 편하게 주차하고 입장 가능하구요!
아가페정원은 평일에는 바로 입장 가능하지만 주말 및 공휴일에는 사전예약 후 입장할 수 있어요!
방문 2주 전 화요일~금요일 9시-17시 까지 예약접수 가능하며, 전화번호는 ‘063-843-7294’입니다.
사회복지법인 아가페정양원 입구로 들어가면 초입부부터 초록초록 우거진 나무들을 만날 수 있어요!

아가페 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제되어 있어요.
1970년, 고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 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고 합니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계절마다 수선화, 틀립, 목련 양귀비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그윽한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산책하면서 구경하기 좋은 곳이고 다양한 수목을 만나볼 수 있어요.
특히 더운 여름날에도 나무그늘이 가려져 시원하더라구요!
아이와 평일 오후 3시30분에 입장했는데 꽤 시원하게 걸을 수 있었어요.


입장하면 바로 나오는 화장실, 안쪽에 따로 화장실이 없기 때문에
화장실을 한번 들렀다가 둘러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우리 아이는 중간에 화장실 가고싶다고 해서 급하게 입구로 다시 나왔었네요!
촘촘하게 세워져있는 공작단풍나무길을 따라 산책을 시작해봅니다.
길을 따라 걸어가다보면 이곳이 메타세콰이아길인가! 싶은 곳이 나오는데 이곳이 아니에요!
이미 우뚝 선 메타세콰이어나무가 너무 멋진데도
더 안쪽으로 들어가야 진정한 아가페정원 메타세콰이어숲길이 나타납니다.
쭉 뻗은 나무가 얼만큼 큰지 아이가 나무에 기대 쭉 올려볼 때 예쁜 사진을 찍어주었어요.
곳곳에 포토존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이라서 커플사진, 가족사진, 아이사진 찍어주기 너무 좋은 장소입니다.



중간쯤 걷다보면 산책하다 쉴 수 있는 벤치도 나오고 멋진 조경을 볼 수 있는 정원이 나와요!
이곳이 바로 포멀가든입니다.

메타세콰이아 산책길로 가기 위해 걸어가다보면 자그마한 미니카페가 나오는데요!
커피종류와 주스를 판매하고 있어 여유를 즐기며 음료 한잔 마시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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