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의 의외의 숨겨진 데이트코스 야경명소 베스트 3를 소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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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풍교

먼저 소개해 드릴 곳은 전주 덕진구에 있는 신풍교입니다. 신풍교는 가리내로와 추천로를 이어주고 곳입니다. 신풍교에 가면 계속 바뀌는 조명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데요. 초록색, 빨간색, 노란색으로 자주 바뀝니다.

천변 도로를 빛내는 주는 노란 조명이 정말 은은하게 이쁘게 보입니다. 조명 덕분인지는 몰라도 낮이라면 느낄 수 없었던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까지 드는데요. 여기에 아파트가 조명까지 봐도 봐도 질리지 않는 장면을 연출해 줍니다.

신풍교 밑에는 천변으로 가는 산책길이 있습니다. 천변 산책로에는 주민들을 위한 운동 시설과 보행자 전용 도로까지 정말 걷기 좋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사실 다리 밑으로 가지 않아도 노란 조명 때문에 천변길도 걷기가 정말 운치 있고 좋습니다.

2. 전주한옥마을 남천교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전주한옥마을에 위치한 남천교입니다. 남천교는 전주천서로와 한옥마을을 이어주는 다리 중 하나인데요. 남천교는 전주 야경 명소로 너무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전주 한옥마을 여행에 빠질 수 없는 코스 중 하나이기도 하죠.

남천교 중간에는 청연루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정자에 앉아서 전주의 야경을 바라보면 '아름답다'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사진을 모든 모습을 담아내지 못해서 아쉬울 뿐입니다. 꼭 청연루에 직접 올라 야경, 특히 겨울 야경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천교를 지나면 전주한옥마을이 나옵니다. 한옥마을 야행은 계절마다 매력이 다양합니다. 겨울의 한옥마을은 고즈넉함의 대명사지요.

한옥마을에서 바라보는 남천교 모습입니다.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수수한 매력의 남천교. 칠흑 같은 겨울밤에 더 빛나 보이는 것 같습니다.

 

3. 효천교

다음으로 소개해 드릴 곳은 전주 효천교입니다. 전주 효천교는 21년 9월에 개통되었는데요. 전주 효천지구와 삼천동을 이어주는 다리입니다. 다리가 개통되기 전에는 효천지구에서 삼천동으로 가려면 돌아가서 가야 했지만, 이제는 그런 불편함이 없어서 좋습니다. 다리 중간마다 심어진 나무와 세련된 경관조명이 눈에 띕니다.

효자동과 삼천동 아파트 단지들에서 비추는 은은한 불빛과 널찍한 인도가 걷기에 정말 좋은데요. 특히 발아래에서 나오는 노란 불빛은 밤에 가서 보면 정말 이쁩니다.

효천교 옆으로는 큰 계단이 만들어져 있어서 전주 삼천변으로 산책하기 좋은데요. 효천교가 개설되면서 삼천변 산책의 새로운 시작점과 종착점이 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