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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대청호를 품은 아름다운 충북 옥천의 필수여행지 베스트4와 특징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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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를 품은 아름다운 충북 옥천의 필수여행지 베스트4와 특징을 알아보세요~

시간이 멈춘 듯한 풍경 속으로

옥천은 대청호를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카페와 드라이브 길로 많은 사람이 찾는 곳입니다.

오늘은 시간이 멈춘 듯 여유롭고 정겨운 옥천 구읍과 고즈넉한 옥천성당을 소개 드립니다.

1. 정지용 문학관과 생가

 

정지용 문학관은 앞으로 실개천이 흐르고 향수를 테마로 그린 벽화도 많아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향수’라는 시를 노래로 만들어 많은 사람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바로 그 시를 지은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정지용 문학관입니다. 광장에는 시인의 동상을 비롯해 다양한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정지용 문학관은 정지용 시인의 삶과 문학의 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지용 연보, 지용의 삶과 문학, 지용 문학지도 등 다양한 공간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충북 옥천 출생의 정지용 시인은 1920~1940년대에 활동했던 시인으로 참신한 이미지와 절제된 시어로 한국 현대시의 성숙에 결정적인 기틀을 마련한 시인입니다.

 

시·산문집 초간본 전시 공간에는 ≪정지용 시집≫, ≪백록담≫, ≪문학독본≫등 정지용 시인의 시와 산문집 원본을 전시하고 내용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 옆에는 재미있는 기구가 있습니다.

정지용의 시를 직접 읽어 볼 수 있도록 시를 프린트해 주는 문학 자판기입니다.

무작위로 나오기 때문에 어떤 시가 나올지 흥미를 유발합니다.

 

정지용 문학관 옆으로 정지용 생가가 있습니다.

생가로 들어가는 문 옆에 가지만 남은 감나무가 한 그루 있습니다.

감나무는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초가지붕과 흙과 돌로 쌓은 담장은 새 볏짚으로 갈아입은 모습이 대조적입니다.

소박하고 정겨운 풍경이 인상적입니다.

2. 옥천 전통문화체험관

 

정지용 문학관에서 차로 2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이 있습니다.

옥천의 전통문화를 즐기면서 숙박과 체험 여행을 함께할 수 있는 옥천 전통문화체험관은 2020년 개관했습니다.

옥천 구읍에 위치하고 1만 3118㎡ 부지에 한옥으로 지은 시설인데요.

옥주관(커뮤니티센터), 옥천관(전통체험관), 관성관(전시관), 고시산관(숙박)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시설 이름이 특이한데요. 옥천의 지명에서 따온 것입니다. 삼국시대에는 고시산군, 통일신라 대는 관성군, 고려에서는 옥주, 조선에 이르러 옥천으로 불리던 지명입니다.

 

목공예, 전통주 만들기, 다도 예절, 염색공예, 규방 공예, 가죽공예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넓은 공터에 그네, 널뛰기 등 전통 놀이 기구가 설치되어 있고, 옥천관에는 카페, 관성관에는 식당도 있어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옥천 여행 명소입니다.

3. 육영수 생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도보로 3~4분 이동하면 육영수 생가가 있습니다.

길가에는 연꽃이 심겨 있어 여름철에는 산책하는 재미가 더 큽니다. 육영수 생가 앞에 포토존이 있습니다.

충청북도 기념물 제123호 육영수 생가는 옥천읍 교동리에 있는 조선 시대 건축물입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넓은 사랑채가 있습니다. 사랑채 뒤로 안채가 있고 그 옆으로 연못과 정자가 있습니다.

1600년대부터 삼정승이 살았던 집으로 전형적인 충청도 지역 상류 주택의 양식입니다.

1948년 건물의 기단을 높여 개축하고 각각 독립된 아랫집, 큰집, 윗집, 사당 영역으로 구획하고 담장, 협문, 부속건물을 적절히 배치했다 하는데요.

6,047m2의 대지 위에 1970년 초에 개축된 관리사·사당 등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울창한 산림이 형성되어 있고 본채·사랑채·별당 등 10여 동의 건물이 있었다고 하나 현재 터만 남아 있으며 주변은 연못과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4. 옥천성당

옥천 구읍을 벗어나 옥천읍으로 이동하면 옥천 군청, 옥천중학교, 옥천보건소로 둘러싸인 높은 언덕에 옥천성당이 있습니다.

성당으로 올라가는 길에서 본당이 살짝 보입니다.

옥천성당은 1955년에 건립된 가톨릭 성당입니다.

고종 43년(1906년)에 옥천읍 이문동에 본당이 처음 설립되었고, 현재의 성당은 한국전쟁 이후 새로 지은 서양식 건물입니다.

건립 당시 옥천에서 규모가 가장 큰 건물이었고, 종탑에 걸려 있는 종은 1955년 프랑스에서 들여왔습니다.

푸른빛이 감도는 회색빛 파스텔톤 페인트 색이 매혹적인 옥천성당 외관입니다.

SNS에서 관광 명소로 떠오르는 곳이지만, 많은 신도가 예배를 드리는 곳이니 조용히 둘러봐야겠습니다.

아담한 성당 옥천성당입니다. 옥천 시가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가슴이 시원해지고, 고즈넉한 분위기에 마음이 평온해지는 예쁜 옥천성당입니다.

 

 

‘풍경이 참 예쁘다. 엄마 품처럼 포근하다. 시간이 멈춘 듯 조용하다’ 옥천 구읍에서 얻게 되는 감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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