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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등 분위기 좋은 장소

색감이 아름다운 경북 영덕의 블루로드길 부흥마을 생태관광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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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이 아름다운 경북 영덕의 블루로드길 부흥마을 생태관광 코스 소개

대게 먹으러 갔다가 들러볼 만한 영덕의 블루로드 길은

자연 생태 여행을 할 수 있는 곳으로

해안 길 곳곳마다 파노라마로

절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블루로드 길은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688km의 해파랑길에 일부로,

영덕 대게 공원을 출발하여 축산항을 거쳐

고래불해수욕장에 이르는 도보여행을 위해

조성된 약 64.6km의 해안 길입니다.

영덕 블루로드는 쪽빛 파도의 길,

빛과 바람의 길, 푸른 대게의 길, 목은 사색의 길 등

네 가지 주제로 불리는 해안길입니다.

 

영덕 블루로드 길이 시작하는 구간의

쪽빛 파도의 길(D 코스)은 대게공원을 출발하여

장사해수욕장, 남호해수욕장을 거처

삼사해상공원을 지나 강구 터미널까지 이어지는

총 15km의 탐방로인데요, 이웃한 장사 해변의

문산호를 구경한 뒤 들린 곳은 '부흥마을'입니다.

부흥마을은 동쪽에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지역으로, 수산업이 주로 이루어지며

작은 하천이 흘러 논농사 또한 이루어지는 곳입니다.

부흥마을은 낙후된 어촌의 생활 인프라를

개선하고 지역재생을 통한 어촌마을 살리기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어촌특화 개발사업을 추진하는

어촌 뉴딜 사업을 거치면서 새롭게 재 단장된 곳입니다.

마을 입구에 들어서자

눈에 띄는 게 있었는데요,

금 거북이가 알을 낳고 난 뒤

바다로 향하는 조형물입니다.

나중에 보니 마을 곳곳에 멋진 바다 풍경을

배경으로 이러한 포토존이 꾸며져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쳐다보면 건너편 바닷가에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관인

문산호가 바로 보입니다.

장사 해변부터 부흥마을까지만 둘러보았는데도

블루로드 길이 된 연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이런 조형물이 만들어진 내력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었는데요,

안내 게시판도 없어 그저 궁금할 따름입니다.

 

부흥마을 해변은 동해안 중

서핑 지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마을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니 해안가 옆

언덕 위로 마을이 형성되어 있는데요, 파란색 지붕과

하얀 벽이 어우러져 이국적이기까지 합니다.

마을로 올라가는 계단 옆으로는

물고기가 그려진 벽화와 낚시를 하는

소년의 조형물이 만들어져 마을을

더 빛난 풍경으로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마을 바로 앞 부흥 항에는 한가롭게

바다낚시를 즐기는 분들도 보였습니다.

바닷가를 따라 마을 기러기발로

좀 더 들어가니 해안 길 곳곳에

예쁜 바닷속 그림이 타일 벽화로 꾸며져

훌륭한 포토존이 되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을까 하고

절로 감탄이 나옵니다.

해안 길을 따라 조금 더 걸어 올라가니

금빛 고기 머리 모양의 조형물이 꾸며져 있는

작은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런 조형물이 만들어져 있다면

뭔가 마을의 역사와 관련돼 있을 텐데요,

이곳 역시 아무런 설명이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금빛 어두 상 앞으로는 작은 만이 둘려 있었는데요,

마침 해녀분들이 물질하고 있었습니다.

가히 블루로드길은 생태관광길이라 하겠습니다.

 

한적한 어촌문화와 풍경이 멋진

영덕 부흥마을에서 하룻밤 묵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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