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전주에서 초보자도 쉽게 가고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기린봉을 소개드립니다.

aria~ 2023. 1.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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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초보자도 쉽게 가고 데이트코스로도 좋은 기린봉을 소개드립니다.

 지도에서 보이는 큰 기린봉이 아닌 작은 기린봉을 올라 보았는데요. 이곳은 야경으로 유명한 산으로 저녁 시간대에 랜턴을 가지고 해가 어스름 할 때 부터 올라보았습니다. 일몰시간을 확인하여 늦지 않게 도착하여 해가 지는 모습을 눈으로 담아보시길 권장해요!

 

이곳도 마찬가지로 입구를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체련공원 주차장 뒤쪽 길로 향했습니다. 양쪽으로 큰 축구장을 끼고 사잇길로 드문드문 있는 표지판을 따라 들어가다 보니 정자가 나왔고 그 뒤로 등산로 입구가 보였어요. 

 

기린봉은 앞의 두 곳 보다는 조금 난이도가 있는데, 이곳은 약간이나마 등산을 한다는 기분이 있습니다. 가파른 등산로를 따라 30분 가량 오르면 정상이 보입니다. 

가파른 만큼 내려다 보이는 풍경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해가 어스름 할 때부터 까만 밤이 찾아올 때까지 변하는 도시의 색깔을 관찰하기 좋았어요. 정상에 마련된 망원경으로 동네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풍경으로는 전주의 시가지와 아중호수가 보이는데요. 아중호수 어느 카페에서 들려오는 색소폰 소리가 무척 좋아 한참을 앉아서 듣다가 내려왔어요! 시간의 경과에 따라 달라지는 하늘의 색을 바라보고 있는 것도 무척 진귀한 경험이었어요.

 
 

조금 더 등산을 하고 싶다면 옆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따라 쭉 오르면 고도 500미터 가량의 큰 기린봉을 오를 수도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엔 랜턴에 기대어 조심스럽게 하산했습니다. 가로등 불빛이 가을 낙엽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주었어요.

기린봉은 시내와 가까워 먹거리가 많은데요? 이 날은 할로윈데이어서 도무지 들어갈 수 있는 음식점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멋진 길거리 공연을 볼 수 있었고 오르기 전에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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