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 독일이 있다?! 이름도 근사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를 확인해보세요~
수원에 독일이 있다?! 이름도 근사한 광교호수공원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를 확인해보세요~

광교호수공원은 수원시를 넘어 경기도를 대표하는 명소이자, 사람들의 발길이 갈수록 많아지는 곳입니다.
특히 광교호수공원에 있는 산책로는 다른 지역과는 달리 특별한 이름을 가지고 있는데요.

광교호수공원일대를 산책하다 보면 가로수에 걸린 특이한 현수막을 보게 됩니다. 바로 프라이부르크 산책로가 그것입니다.
경기도에 프라이부르크라니? 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지만 이는 경기도 수원시와 환경친화도시인 독일의 프라이부르크시에서
자매결연 5주년 기념으로 광교호수공원 내 1km 구간의 산책로를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로 명명했기 때문입니다.



프라이부르크 산책로는 광교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하는 아주 넓고 탁트인 산책로입니다.
게다가 직선코스가 아닌 곡선코스에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한 광교공동주택단지와 쇼핑몰이 한눈에 보이는 산책로입니다.


이 산책로는 녹음이 우거진 계절도 멋지지만 나무들이 옷을 벗은 광경에도 전혀 멋스러움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산책로 내에 있는 카페에서도 멋진 광경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산책로에는 한글로도 쓰여져있지만 독일어로도 FREIBURG SPAZIERWEG(프라이부르크산책로)라는 독일어의 휘장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독일 프라이부르크에도 이번 교류를 통해 SC 프라이부르크 축구팀의 홈구장인 유로파파크 인근에 스타디움
1.5km정도를 수원가로수길(Suwonallee, 수원 알레)로 명명했다고 합니다.

과연 수원가로수길이 독일 프라이부르크에 존재할까 궁금해서 구글맵을 통해 확인해보았습니다.
Suwonallee를 검색하면 사진과 같이 프라이부르크 산책로가 존재함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수원시는 광교호수공원내의 전망대를 프라이부르크 전망대로 명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단지 독일의 한 도시명을 기재한 것 보다는 전세계적인 친환경적 도시인 프라이부르크 이상의 그린시티로 발돋움하고 싶다는 발로입니다.


전망대 근교가 프라이부르크 산책로의 핵심으로, 여기에는 프라이부르크시와 9개 자치구를 상징하는 휘장과 디자인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방문객들을 위해 수원시와 프라이부르크시와의 자매결연과 프라이부르크시의 환경친화활동 등이 나와 있는데,
전망대 옆에 광교생태학습체험관 등은 바로 이런 환경보전활동과 친환경 녹색성장을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설명입니다.

아름다운 호수공원에 환경친화적인 노력을 위한 기대와 의지가 담겨 있기에 수원시와 경기도는 앞으로도 더욱 녹색도시를 만들어갈 수 있다는
마음을 품게 합니다. 언젠가는 아니 조만간 프라이부르크 이상의 친환경도시로 성장할 것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