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자연이 아름다운 청정한 봉화에서 가볼만한 오전약수터의 모습과 여행정보를 소개드려요~

aria~ 2022. 11. 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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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아름다운 청정한 봉화에서 가볼만한 오전약수터의 모습과 여행정보를 소개드려요~

물 맑은 청정 봉화를 대표하는 약수터

봉화 오전약수

약수뿐 아니라

주변에 멋지게 꾸며 놓은 공원이 함께 있어

봉화 여행을 한다면

한번 둘러볼만한 곳이라 생각합니다.

봉화군 물야면 백두대간 선달산과

옥석산 자락에 위치한 오전약수

주변에 약수공원을 조성해 넓은 주차장과 안내소,

공중화장실 등이 구비되어 있고

식당과 카페도 자리합니다.

주차장에 내리면 먼저 시선을 잡는 게

바로 보부상 조형물입니다.

주차장 가장자리와

오전약수 원탕의 약수터 부근에 자리한 보부상은

오전약수 전설과 깊은 관계가 있어서

조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의하면 오전약수

조선시대 어떤 보부상이 발견했다고 합니다.

봉화 물야면 후평장과 서벽장을 넘나드는

봇짐장수 곽개천이라는 사람이

서벽장을 보고 주실령을 넘어

후평장으로 가던 어느 날,

쑥밭에서 잠이 들었는데 산신령이 나타나

"네 옆에 만병을 통치할 수 있는 약수가 있다"

라고 하였다.

잠에서 깨어 옆을 파보니

과연 약물이 솟고 있었다고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주차장에서 약수교 다리를 건너가면

안내문과 우측으로 약수터 가는 길이 이어집니다.

계곡과 함께 이어지는 짧은 길이지만

늦가을의 분위기가 흠뻑 내려앉은

만추의 서정을 느끼게 합니다.

지난 여름날의 색을 다한 낙엽이 햇살에 반짝거리며

가을바람에 날리는 단풍 풍광이 힐링을 안겨 줍니다.

큰 느티나무의 낙엽이 흩날리는

늦가을 길을 운치 있게 걸어가면

약수정이라는 정자와 그 아래로

오전 약수터가 나옵니다.

 

주변엔 보부상 동상과 안내문이 있고

거북이 입에서 나오는

오전 약수 한 사발을 받아 마셔 봅니다.

약수 물맛은 철분이 강해서

아주 무거운 느낌의 약수 특유의 맛이 느껴집니다.

 

오전약수터가 있는 마을은

예전 쑥밭이라는 의미로

애전이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애전이 아마도 오전으로 변한 듯하고,

오전약수는 조선조 제9대 성종 때

전국 약수 대회에서

1등 약수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중종 때 풍기군수로 부임한

주세붕 선생이 즐겨 이 약수를 찾았다 하며

4편의 찬양 시가 전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약수터에서 식당을 지나 위로 올라가면

약수공원이 자리합니다.

흡사 무등산 입석대의 주상절리 형태로

암벽을 세워놓고

그 앞쪽에는 분수대를 설치하였는데

주기적으로 분수대 물을 뿜어내는 모습입니다.

 

아직 남아 있는 단풍은 마지막 빛을 토하듯

붉은 열정을 토하고 모습과

분수 물결과 조화롭게 다가옵니다.

데크 따라 위로 올라서면 투명하고

아담한 작은 연못에 보기 좋은 소나무가 자리하고,

분수대와 쉼터가 있는 약수공원이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봉화의 깊은 산세와

앞쪽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물야 저수지 방향의 조망이

영롱한 늦가을 햇살에 실려 아늑하게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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