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경북 상주의 역사 학습 장소로 좋은 상주박물관의 A to Z를 소개드립니다

aria~ 2022. 9. 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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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의 역사 학습 장소로 좋은 상주박물관의 A to Z를 소개드립니다

상주 사벌국

역사가 한눈에 보이는 상주박물관

타지역으로 여행을 가면

박물관과 전통시장은 시간을 내어서 들린다.

과거는 박물관에서 볼 수 있고

현재는 전통시장에서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상주 여행을 갔을 때 상주의 과거를 알고 싶어

상주박물관을 찾았다.

상주박물관 외부에는

팽이, 비석, 제기, 투호, 굴렁쇠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전통놀이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무더위에 지켜 서둘러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느라

전통놀이 체험은 못 했다.

박물관 앞에는 휠체어와 유모차 대여할 수 있게

비치되어 있다.

그 옆에는 뜨거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양산을 대여해 주고 있다.

상주박물관 관람시간 및 관람료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입장 마감 오후 5시까지

어른 1,000원 청소년/군인/상주시민 500원

6세 이하/65세 이상/장애인/국가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무료 관람

매주 월요일/1월 1일/추석 당일/설날 당일 휴관

상주 박물관 1층 한쪽에는 수유실이 있어서

유아를 동반한 가족들이 사용하기 편리하다.

상주읍성 남문

경상도에서 상주의 존재감은 남다르다.

경상도의 경은 경주에서 따왔고 상은 상주에서 따올 정도로 상주는 유구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도시이다.

영남을 관통하는 낙동강의 지명 또한 상주에서 따왔다.

상주의 옛 이름인 낙양의

동쪽에 흐르는 강이라는 뜻에서 유래하여

낙동강이라 명명하였다.

상주 역사 연표

고대 사벌국, 고령가야가 번창했던 상주는

신라시대 9주, 고려 시대 8목의 하나이며

조선시대에는 경상 감영이 위치했던

유서 깊고 역사를 지닌 고장이다.

조상들의 슬기와 얼이 담긴 상주의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전승 보존하기 위해

상설 전시실, 기획 전시실을 갖춘

상주박물관을 개설했다.

구석기 시대

상주지역의 대표적인 구석기시대 유적으로는 낙동면 신상리 유적과 청리유적이 있다.

낙동면 신상리 유적

경북에서 최초로 발굴 조사된 곳으로

긁개, 찍개, 몸돌, 망칫돌 등

사용 흔적이 잘 남아 있는 유물이 발견되었다.

이 유적은 전기 구석기시대까지

연대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으며,

영남 지방에서 확인된 구석기 유적 중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평가된다.

신석기 시대

상주지역에서 신석기시대 유적은

아직까지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인근 김천지역에서

신석기시대 유적과 유물이 발굴 조사되었으며,

상주교육지원청 소장 유물 중에 신석기시대 유물이

지표 채집된 것이 있어 상주지역에서도

신석기시대 유적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

 

청동기 초기 철기 시대

상주지역에 남아 있는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유적은

고인돌, 선돌, 주거 유적이다.

특히 상주 복룡동 유적에서 조사된 송국리형 주거지는

청동기 문화의 전파와 관련하여

아주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상주지역에서는

초기 철기시대에 해당하는 철기가 발견된 바는 없으나,

병성동 유적에서 철기와 함께 도입된 것이라 여겨지는

원형점토대토기가 출토되는 것으로 보아

이를 전후한 시기에 철기가 전래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사벌국의 성립과 강성

원삼국시대 상주지역에는

사벌국 沙伐國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하나

자세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다.

다만 사벌국면 금흔리 일대에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토광묘 유적과

그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이부곡토성 吏部谷土城을 통해

어느 정도 접근해 볼 수 있다.

이부곡토성의 출토 유물로 볼 때

1차 축성의 하한 연대는

적어도 5세기 이전으로 추정된다.

목걸이 귀걸이

사벌국은 진한 계열 소국으로 사량벌국이라고도 한다.

후백제의 아자개와 견훤의 고향이기도 한 사벌국은

신라 법흥왕대에 신라왕조의 직접 지배령으로

편성되며 멸망하게 된다.

 

사벌국의 말갖춤과 무기

말갖춤 馬具은 말을 효과적으로 다루기 위한 것으로

초기에는 실용적인 말갖춤이 주류를 이루다가

점차 금은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말갖춤이 등장한다.

말갖춤과 무기는 당시의 전쟁 방식이나

무기를 이해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신라의 확장과 상주

대국사 신라로 발돋움하게 된다.

433년 고구려의 남진정책에 대항하여

신라는 백제와 함께 나제동맹을 결성하며

상주에 상주정을 설치해

한강유역으로 이어지는 교통로를 통제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이 상주는

신라가 고구려의 남하를 효과적으로 막고

한강 유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리 역할을 하였다.

금동관

상주 병성동 14호 돌넛널무덤

사벌국과 고분

사벌국과 관련된 상주지역의 유적은

공성면에서 청리면을 연결하는 병성천을 따라

양안에 분포하는 고분군과 상주분지를 중심으로

동쪽의 능선상에 형성된 고분군,

함창분지의 이안천을 끼고 형성된 고분군,

낙동강 양안의 고분군,

금강 수계의 모서 황동 고분군 등이 있다.

고분은 대체로 수계를 가까이하면서

넓은 들이 펼쳐진 구릉이나 산의 사면에 위치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의 무덤과 토기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무렵 상주지역의 고분들은 이전의 돌덧널무덤에서 돌방무덤으로 변화하였다.

고분의 변화와 함께 토기에서도 변화상이 확인되는데,

이전 삼국시대 토기의 특징인 높은 굽이 퇴화되고

뚜껑과 그릇 표면에 무늬를 새긴

통일신라시대의 새로운 토기 양식이 등장한다.

통일신라 말기에는 굽접시와 도장 무늬가 사라지고

목이 긴 병이나 네모진 병,

그리고 화장 후 뼈를 추려 담는 뼈단지가 유행하였다.

상주 복룡동 유적

상주 복룡동 유적은

상주지역에서 처음 발굴 조사된 대규모의 취락 유적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다종다양한 유구들이 확인되었다.

오랜 기간 인간의 생활공간으로 점유되어 온

복룡동 유적은 상주 시가지의 변화 과정 및

지역의 문화상을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고려시대의 상주

995년 고려 성종 14년 상주는 영남도라 하여

오늘날 경상도 12주 48현을 관할하는

절도사가 배치되었다.

이후 1012년 고려 현종 3년 상주에

안동대도호부를 설치해 경주와 진주를 관할하고,

1017년 고려 현종 9년 상주목이 설치되었다.

1314년 고려 충숙왕 1년에는

경주 慶州와 상주 尙州의 머리글자를 따서

경상도 慶尙道로 바꾼 후 오늘에 이른다.

신해명동종

고려 1251년 제작된 신해명동종은

상주 서곡동 폐사지에서 출토된 것으로

종에 새겨진 명문을 통해 제작 연도와

사찰명 등을 알 수 있다.

1251년 고려 고종 38년 신해년 3월에 상주목에 있는

회포사의 금종을 금속 45근을 들여

전전향대사인 현적이 만들었다.

상주 석조천인상

상주시 남성동의 용화전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말기의

주악천인상과 공양천인상으로

1980년 6월 1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경상감사도임순력행차

조선시대의 상주

상주목은 경상감사의 본영이자 영남대로의

중요한 요충지로서 도로 교통이 발달하였다.

유곡역과 낙동역 등의 역원은 조선시대에 들어와

낙동강과 강창을 연결하면서 그 역할이 부각되었다.

경상도 도선생안 道先生案과

상주목 목선생안 牧先生案, 상주 향리의 삶이 담긴

연조귀감 掾曹龜鑑을 통해

당대 지방 통치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상주 북천 전투

1592년 선조 25년 4월 13일 부산에 왜군이 도착했다.

이 소식을 들은 조정에서는 4월 17일 순변사 이일을

임명하여 상주로 급히 파견하였다.

4월 25일 순변사 이일은

중앙에서 데려온 궁수 60명과

농민군 800여 명을 이끌고

상주 북천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결국 상주성이 함락되고 말았다.

조선의 중앙군과 왜의 선봉주력부대가

공식적으로 마주한 최초의 전투였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

국난극복과 임진왜란

1592년 선조 25년 4월 25일 상주 북천에서

순변사 이일이 이끄는 중앙군은

왜의 선발 부대와 전투를 벌였지만,

조총으로 무장한 왜군에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1592년 11월 23일 정기룡 장군은

의병들과 힘을 모아 상주성을 탈환하였다.

1602년 선조 35년 임진왜란이 끝난 후,

전쟁으로 인한 질병과 가난을 해결하고자

여러 문중의 사람들이 힘을 합쳐

전국 최초의 사설 의료기관인 존애원을 설립했다.

역사의 품이 깊은 고을 함창 전시

5월 3일부터 9월 12일까지

상주 박물관 기획전시실

상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함창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상주시 함창읍은 삼국사기에

고령가야국 古寧伽倻國이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을 만큼,

역사적으로 유서가 매우 깊은 곳이다.

함창은 고려 시대와 조선시대를 지나

근대까지 군현의 지위를 가지며

상주와 함께 영남 서북부 지역의 대읍으로

그 위상을 이어갔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함창에는 문화유산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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