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내 집이면 좋을 것 같은 충북 청주의 데이트코스 옥화자연휴양림 방문후기와 정보를 소개드려요!

aria~ 2022. 8. 2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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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이면 좋을 것 같은 충북 청주의 데이트코스 옥화자연휴양림 방문후기와 정보를 소개드려요!

 

충북 청주시 미원면에는 청주시민의 대표휴양지인 옥화자연휴양림이 있어요. 옥화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과 캠핑장이 있는데 시설물 이용자 외에도 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기에 가볍게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휴양림 입구 캠핑장을 지나 관리사무소로 올라가면 포플러장학금기념관, 화장실과 함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숙박시설이나 캠핑장을 이용하지 않고 당일 휴양림만 이용할 경우에는 입장료를 내야 하니 관리사무소서 매표 후 산책을 즐기면 됩니다. 그리고 차단기 옆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도 마련되어 있으니 한 번씩 뿌리고 가는 것이 좋아요.

 

 

달조명이 있는 옥화자연휴양림이에요. 곳곳에 야간조명을 설치해서 선선한 저녁에 산책을 해도 좋습니다.

 

 

 

족구장과 에어건도 있어요. 산책을 하면 흙먼지나 꽃가루, 나뭇잎이 붙기도 하는데 에어건으로 깔끔하게 털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관리사무소에서 안내도를 챙겨 산책을 시작했어요. 휴양림에는 다양한 코스가 있는데 저는 관리사무소를 시작으로 운암휴양길 일부분과 병무안언덕길을 따라 짧게 돌아오는 추천코스(2.5km)를 걷기로 했어요. 능선을 따라 길게는 10km까지 걸을 수 있으니 체력에 따라 적절한 코스를 선책하면 됩니다.

 

 

길이 너무 예쁘죠..? 산책길 시작부터 나무가 우거져 있어 기분이 좋아집니다.

 

 

 

휴양림 곳곳에는 숙박동이 있어서 숲 속에 자리한 집을 볼 수 있어요.

 

 

숲속의 집 가운데에는 아이들이 뛰어 놀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귀여운 토끼와 달, 민들레씨 조형물까지 아기자기하게 꾸며 두었어요. 

 

 

운암휴암길을 따라 가다보면 짧은 구간이지만 단풍나무터널도 만납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숲체험놀이터에요. 스파이더네트, 스카이워크, 미끄럼틀, 그네가 있고 보호자가 쉴 수 있는 정자도 있고 놀이터는 오후6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놀이터를 지나 계속해서 걸었어요. 초록나무들이 눈의 피로를 풀어주네요.

 

 

산책길에는 물소리도 들려요. 물길을 따라 시원한 물이 흐릅니다.

 

 

 

나무기둥에 초록나뭇잎이 기둥을 따라 올라가기도 하고 우거진 나뭇잎 사이로 하늘이 보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유아숲 체험원이에요. 줄타기, 언덕오르기 등 몇 가지 체험을 할 수 있어요.

 

 

옥화자연휴양림에는 물놀이장도 있어요. 물놀이장은 2022년 08월 01일 ~ 08월 31일, 12:00 ~ 17:00 시까지 운영 한다고 합니다. 객실 및 캠핑장 입실객, 미원면 거주자에 한해 이용할 수 있고 입실 당일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요.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계속해서 산책을 이어갔어요. 산책하는 분들이 많지 않아서 혼자 걸으면 조금 무섭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갈림길마다 현 위치가 표시 되어 있고 위치 안내도 잘 되어 있어서 수월했어요.

 

 

 

걷다가 하늘도 바라보고 예쁜 단풍잎도 들여다보며 자연과 함께하면 산책길이 지루하지 않아요.

 

 

휴양림에 사방댐도 설치되어 있네요. 사방댐은 산림계류의 안정과 산사태 및 토석류로부터 하류지역의 인명ㆍ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설치한 시설이에요. 안전을 위해 안쪽에는 들어갈 수 없고 나무사이로 잠시 들여다보았는데 물색이 예뻤어요.

 

 

얼마나 걸었을까 3갈래의 갈림길이 나왔어요. 지도를 보니 반 정도 왔고 병무안하늘길로 이어지는 길이 나오지만 더 이상 올라가지 않고 관리사무소가 있는 방향으로 이동했어요.

 

 

천천히 뒤따라 오시던 아주머니는 일행이 기다리고 계신지 통화 후 걸음을 재촉했어요.

 

 

옥화자연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나무는 종류도 다양해요. 메타퀘콰이어 나무부터 화백나무, 참나무, 소나무까지 다양한 나무들이 식재해 있습니다.

 

 

산림욕장이에요. 산림욕장에는 누워 쉴 수 있는 의자도 있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의자도 있지만 이곳은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지 이끼가 많은 편이었어요.

 

 

 

바닥에 깔린 야자매트 사이로 풀이 자라고 산책로 양쪽 길가에는 고사리류의 풀도 볼 수 있습니다.

 

 

 

어느덧 산림휴양관까지 내려왔네요. 산림휴양관도 숙박시설이며 바베큐장이 마련되어 있어요.

 

 

자연과 함께하는 산책로에는 의자도 놓여 있어 쉬어가기 좋습니다.

 

 

 

계곡물이 졸졸 흐르는 산책로, 이곳은 습한 지역인지 나무에도 이끼가 많았어요.

 

 

걷다 보니 입구에 자리한 국민여가캠핑장이 보입니다. 짧게 한 바퀴 돌고 다시 관리사무소가 있는 곳까지 내려왔어요.

 

산책로 추천코스 2.5km를 걸었는데 힘들지 않은 경사에 길도 잘 닦여 있어서 걷기 좋았고 휴양림 내 시설들을 둘러보며 걷는 재미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무더위가 이어지는 날씨이지만 휴양림 숲 속을 걸으니 시원한 나무그늘로 더위도 날아갔어요. 더위에 지친 여름, 숲이 우거진 옥화자연휴양림으로 산책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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