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테러사태로 다시 주목받은 방위산업(전쟁) 관련 종목과 이슈를 추천이유와 함께 특징을 알려드려요!
9 방위산업(전쟁) 이슈 & 특징
최근 아프가니스탄에서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장악하며 서방의 대피작업이 한창인 가운데,카불 공항에서 테러가 발생하며 미군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테러에 대한 보복 공격 계획 수립을 지시하며 아프가니스탄에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방의 대피작업이 진행 중인 카불공항에서 두 차례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미군 13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170명에 달한다. 케네스 맥켄지 미국 중부사령관은 이번 공격을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IS) 소행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바이든 대통령은 공격을 감행한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군에 IS-K 공격 계획 수립을 지시했다. 또 IS-K가 아프간의 미군인에 대해 다양한 공격을 계획해왔고 이런 위험 때문에 임무 시한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면서도 아프간으로부터 대피는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대국민 연설 후 이틀이 채 지나지 않은 28일 미군은 무인기(드론) 공습을 단행해 ’이슬람국가 호라산’(IS-K)의 고위급 인사 2명을 제거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즉각 공습에 나선 것은 테러 공격을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철군 시한을 이틀 남겨둔 29일 아프가니스탄 카불에서 추가 자폭테러 위험이 있는 차량을 공습했다. 무장 조직 이슬람국가 아프간 지부(IS-K)의 카불 공항 자폭테러가 발생한 후 보복을 천명한 미국의 두 번째 공습이다. IS-K의 추가 테러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에서 즉각적인 군사 대응을 통해 추가 테러를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도 읽힌다. 31일인 철군 시한을 앞두고 막바지 대피 작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카불 공항의 상황은 여전히 불안정하다.
탈레반 병사가 아프가니스탄의 수도 카불의 한 미용실 앞을 지나고 있다.
아프간의 지정학적 리스크를 두고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함에 따라 방위산업에 관심이 기울여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진행 중에도 세계 국방비 지출액은 전년비 3.9%가 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국 싱크탱크 국제전략문제연구소가 지난 2월 공개한 ‘밀리터리 밸런스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국방비 지출액은 1조8300억달러(약 2029조원)로 전년 대비 3.9% 늘어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생명을 위협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계속하는 와중에도 핵무장 강화, 극초음속 미사일 개발, 우주군 확대 등 군비 경쟁에 가속도를 붙이며 천문학적인 비용을 군사력 강화에 쏟아붓고 있다. 어쩌면 팬데믹과 함께 고조된 지정학적 불안이 세계 주요 방산기업들에게는 성장의 자양분이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과 본격적으로 패권 경쟁을 벌이고 있는 중국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중국 방산기업들의 약진도 눈에 띄었다. 중국 방산기업들은 7개 기업이 상위 15개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기업들의 총 수익은 956억달러(약 110조원)에 이르며 국가별로 봤을 때 미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미국을 제외한 나토 회원국 방산기업들의 수익 총합인 970억달러(약 112조원)에 버금가는 규모다. 전 세계 주요 방산기업들의 수익이 증가했음에도, 러시아 방산기업인 알마즈-안테이와 TMC의 수익은 각각 전년 대비 34%, 16% 감소했다.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강화가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의 경우 42억9368만달러(약 4조9613억원)의 수익을 올린 한화가 28위로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국가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고, 한국항공우주산업(KAI, 57위), LIG넥스원(65위), 현대로템(93위)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 방위산업과 전쟁 관련주
* 빅텍 : 방산관련 전자전 시스템 방향탐지장치, TICN 장치, 군용전원공급장치 및 기타 방산제품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
* 스페코 : 구축함용 함 안정기, 워터젯, 함안정조타기 등을 생산. 함안정기를 방산물자로 지정받아 대한민국 해군에 독점 공급.
* 휴니드 : 군사용 전술통신장비, 감시/통제시스템 등의 방산산업 영위. 군사용 무전기 및 특수통신 및 전술통신 장비를 생산, 공급.
* 국영지앤엠 : 방탄용/특수시설 보안용 유리를 제조하는 사업 영위.
* 삼영이엔씨 : 선박전자장비 제조/판매업체로 방산장비인 단파통신체계를 해군에 공급.
* 루멘스 : 군통신장비 개발, 생산업체 (주)엘아이씨티 지분 보유.
* SNT모티브 : K1A기관단총, K2소총, K201유탄발사기, K3경기관총, K4고속유탄기관총, K5권총, K7소음기관단총, K11복합영소총, K-14 저격용소총 등을 개발, 생산.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 한화그룹 계열의 항공엔진사업을 영위하는 업체. 국내 군수 엔진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 방산 부문 주요 종속회사로 한화디펜스(주), 한화시스템(주)를 보유.
* 평화산업 : 자동차 및 일반산업용 전문 부품제조업체.
* 대양전기공업 : 국내최초 6,000m급 심해 무인 잠수정을 개발하였고, 해군에 방위산업 관련 조명등기구, 전기/전자 제품, 함내외 통신체계 등을 공급 중.
* 풍산홀딩스 : 풍산그룹 지주회사로 방위산업을 영위하는 풍산을 주려 자회사로 보유.
* 현대로템 : 국내 유일의 전차 개발 및 생산업체. 전투차량, 무인 무기체계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을 영위.
* 현대위아 : 1970년대부터 우리나라 정부로부터 화포류 전문 생산업체로 지정받아 각종 대형 화포류를 독점 생산하고 있으며, 군함에 탑재되는 함포도 생산 중.
* 웰크론 : 나노섬유 제조기술을 이용하여 2010년 9월부터 방검복을 생산하고 있으며, 방탄복도 개발을 완료하여 방위산업분야로 사업영역 다각화 중.
* 에이스테크 : 무선통신기술에 기반한 방위산업 사업을 영위.
* 기아 : 현대자동차 그룹의 자동차 제조 및 판매업체로 군용지프 등 특수차량 생산.
* 포메탈 : 종합단조정밀기계부품 생산 업체. 방위산업 관련 각종 ARM류, 휠, 방활구 등을 생산.
* 한국조선해양 :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을 종속회사로 보유한 현대중공업그룹 중간 지주회사.
* 한일단조 : 국내 방위산업 분야의 핵심인 최첨단 정밀 유도탄 탄체를 비롯하여 탄두 및 중장비 부품, 조선/항공산업 부품 등을 생산, 공급.
* 기산텔레콤 : 군 통신장비 및 군 보안장비 전문업체 (주)현대제이콤을 종속회사로 보유.
* 대우조선해양 : 방위산업 지정 조선업체로써 잠수함, 구축함 등 특수선 건조사업 영위.
* 퍼스텍 : 후성그룹 계열의 방위산업 전문업체. 항공우주, 유도무기, 지상무기, 행상수중무기, 자동소화장치, 무인화 등 다양한 분야의 방위사업 영위.
* 한국항공우주 : 국내 대표 방위산업체로서 수요자인 한국정부와 계약을 통해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성능개량, 후속지원 등의 사업 영위.
이 밖에 대한항공, YTN, 이엠코리아, DMS, STX엔진, 한진중공업, 한국항공우주, 아이쓰리시스템, LIG넥스원, 광림, 쌍용정보통신, 혜인, 에이트원, 비츠로테크, 휴센텍, 한화시스템, 웨이브일렉트로,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우리기술, 제노코, 덕산하이메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