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정남면의 숨겨진 힐링 명소 보통리 저수지를 소개드립니다.
보통리저수지는 화성시 정남면 수원과학대학교
앞에 있는 농업용 저수지입니다.
저수지 근처에 식당, 카페가 있어서
나들이 코스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봄, 여름, 가을, 겨울 저수지 풍경이 아름다워서
평일에도 일부러 산책로를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보통리저수지 산책로는 약 6.3km 코스로
1시간 정도 여유를 가지면
기분 좋게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저수지 둘레를 산책하다 보면
연꽃을 비롯해 개망초, 코스모스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보통리는 농토가 넓고 큰 보가 있어서
보통이라는 명칭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넓고 큰 보가 있어서 보통리라고 했다면
보통(洑通)리라고 해야 하는데,
한자로는 보통(普通)리라고 합니다.
보통리저수지는 마을 사람들에게는
소중한 농업용 저수지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평안한 휴식의 공간이 되고 있습니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저수지 삼면을 다 볼 수 있었고
철조망에 올망졸망 핀
보라색 나팔꽃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수지 위에 피었다 사라진
연꽃의 흔적이 가득한데요.
산책하는 사람들은 그 모습을 바라보면서
봄, 여름 가득 피었을 연꽃의 아름다움을 상상하며
미리 오지 못했음을 아쉬워했습니다.
잎이 다 떨어진 나무는 하늘 위에서
그림을 그리고 있었습니다.
붓으로 그릴 수 없는 그림인데요.
파란 하늘에 뻗은 나뭇가지 그대로
세밀화가 되었습니다.
10분 거리에는 융건릉이 있어 함께 가기 좋은 곳 입니다.